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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동, 서울 도심 마지막 금싸라기 개발 본격화 - 신중한 접근과 조화로운 개발 필요
서울 중구 황학동 일대가 상업, 업무, 주거 복합 공간으로 대규모 개발된다. 노후 저층 건물 밀집 지역인 이곳은 상권 침체와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로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중구는 33만7980㎡ 규모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높이 규제를 완화하여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전통시장을 포함한 부지 37%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전략적으로 개발된다. 역세권인 마장로를 중심으로 상업, 업무, 주거 기능이 조화된 공간으로 조성되며, 공공공간은 녹지와 보행로로 활용된다. 중구는 2년간의 검토를 거쳐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했으며, 주민 의견 수렴 후 연내 고시를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학동 개발은 서울 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급격한 개발로 인해 기존 상권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훼손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전통시장과의 조화로운 공존 방안을 마련하고, 개발 이익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고층 건물 개발로 인한 일조권, 조망권 침해 등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1795241
2025. 3. 17. 오후 5: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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