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홍길동
여의도 최초의 사업시행인가, 대교에서 이루어지다!
각 단지들 간 치열한 재건축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는 여의도에서 최초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단지가 나왔습니다. 28일 대교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문자메세지를 통하여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여의도 최초의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음을 공표하였습니다. 사업시행인가는 정비사업의 건축 관련 인허가의 최종 단계로 교통, 교육, 환경, 전기, 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영향평가 및 심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심의가 이루어지는만큼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소위 말하는 8부 능선이라 불릴 정도로 상당히 중대한 단계에 있습니다. 기존에는 각 심의가 별도로 위원회가 열리고 평가되었지만, 오세훈 시정에서 '통합심의' 로 진행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였고, 그 결과 대교아파트는 심의에 들어간지 불과 1년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쾌거를 이루어내게 되었습니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후 대교는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당초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간의 경쟁입찰이 성립될 것으로 예상이 되었던 대교였으나, 롯데건설 측에서 개포우성4차 수주에 집중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지음에 따라 삼성물산의 단독입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단독입찰로 1찰 공고가 유찰이 될 시 조합은 선정 재공고를 내게 되며, 45일 후 마감일까지도 단독입찰이 이어진다면 이후 수의계약 절차로 돌입하게 됩니다. 앞서 대교아파트는 조합 사상 최초로 해외설계사 직접 발주라는 도전을 한 바 있는데요. 이를 통하여 노들섬 등 설계를 담당한 '헤더윅 스튜디오'를 선정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은 바 있습니다. 사업시행인가라는 날개를 등에 달게 된 대교가, 시공사 선정까지 마치고 조합이 목표한대로 내년 이주라는 염원을 이룰 수 있을지 그 여정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2025. 8. 29. 오전 8: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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