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반납된 공공택지를 재매각하여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운정3지구의 주상복합용지 2개 필지는 최근 2,720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토지는 2021년 한 대형 개발업체가 4,550억 원에 낙찰받았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계약이 해제되었다. 이번 재매각은 최초 공급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서 이루어졌으며, 향후 주상복합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와 검단지구, 경기 화성 병점복합타운 등에서도 반환된 택지가 재매각되어 주택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공급 가뭄과 금리 인하 기대 속에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려는 민간업체들의 선제적 대응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미분양 증가로 인해 토지 매각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출처: https://v.daum.net/v/20250418175806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