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동탄트램 1단계 건설 사업을 본격화했다. 화성시는 4월 18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총 6,114억 원 규모의 1단계 공사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17.82㎞)와 망포역~동탄역~방교동(13.73㎞) 등 총 31.55㎞ 구간에 걸쳐 33개 정거장, 1개 차량기지, 1개 교량을 건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입찰은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설계 점수 70%, 가격 점수 30%의 비율로 평가된다.

화성시는 ‘기술형 입찰 사전검토제도’를 활용해 입찰공고까지의 행정 절차를 약 3개월 단축했고, 노무비와 제경비 등 2025년 단가 기준을 반영해 총사업비를 132억 원 증액했다. 이는 공사비 현실화를 통해 입찰 유찰 가능성을 줄이고 시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트램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서 시민의 삶을 바꾸는 핵심 사업”이라며, “사전 검토 제도와 공사비 조정 등으로 착공 전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https://v.daum.net/v/20250418231246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