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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시범단지, 1기 신도시 최초 통합재건축 시동
Dabak
2025. 5. 10. 오후 12: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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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시범우성·현대아파트가 1기 신도시 최초로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완료하며 통합재건축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범단지 우성·현대는 인근 건영3차빌라와 함께 ‘THE 시범’ 주민대표단을 구성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달 30일 53.7%의 동의율로 시에 한국자산신탁에 대한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에 따른 것으로, 선도지구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예비사업시행자를 지정하는 절차이다.
주민대표단은 향후 6월 성남시 정비기본계획 발표에 따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과 특별정비계획 수립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비기본계획에는 특별정비예정구역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어서, 발표 이후 구체적인 특별정비계획 수립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은 올해 안에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내년 초 정비사업 위원회 구성, 상반기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시공자 선정 준비, 하반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재건축 단지는 시범우성, 시범현대아파트와 장안타운 건영3차빌라를 포함해 총 3,713세대로 구성되며, 재건축 후에는 약 5,200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다른 노후 도시들의 재건축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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