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8단지가 이르면 8월에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전망이다. 최근 공공지원 용역 공고를 내는 등 조합방식 추진을 위한 준비단계에 진입했다. 구는 지난달 29일 목동8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 용역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입찰 마감 후 6월 10일 제안서 평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역업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양천구청과 용역계약 후 추진위원회 승인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서 징구에 착수한다. 목동8단지 김종건 추진준비위원장은 이르면 올해 8월 추진위원회 구성,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창립총회 개최, 내년 상반기 조합설립인가, 하반기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목동8단지는 양천구 신정동 314번지 일대로 면적은 8만8,842.3㎡다. 현재는 최고 20층 12개동 1,352세대(상가 포함 시 1,377세대) 규모이며, 재건축 후에는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1,88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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