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 재개발 사업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개통 기대감 속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갈현1구역, 대조1구역, 불광5구역 등 주요 재개발 구역은 각각 약 9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신축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며, 해당 사업들의 시공사는 롯데건설, 현대건설, GS건설로 확정되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재개발이 최근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이 지역은 기존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에 더해 GTX-A 노선 환승역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은평구는 서울 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서 벗어나 교통·주거 인프라가 결합된 신흥 주거지역으로의 탈바꿈이 예상되며, 향후 부동산 시장에서의 가치 상승도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GTX 개통과 재개발이 맞물리면서 은평구가 서울 서북권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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