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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된 한남시범아파트, 통합심의로 재건축 속도 낸다!
Dabak
2025. 5. 18. 오후 2: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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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인 서울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가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를 통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동안 안전 문제와 주거 환경 악화로 재건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던 만큼, 통합심의를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다양한 분야의 심의를 한 번에 진행하는 통합심의 제도는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70년 준공된 한남시범아파트는 서울시의 서민 주거 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공급된 상징적인 아파트 단지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단지가 노후화로 인해 재건축을 추진하게 된 것은 시대의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조합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근린공원 부지 편입을 고려했지만, 서울시의 의견을 존중하여 계획을 변경한 것은 공공의 이익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현명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변경된 계획에 따라 지하 4층~지상 5층, 120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될 예정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언급처럼, 한남시범아파트는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지만 이제는 재건축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로 거듭날 시점이다. 옥수역과 한강진역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 환경과 주변의 교육 시설, 그리고 한강, 매봉산공원, 남산공원 등 풍부한 자연 환경은 재건축 이후 한남시범아파트의 주거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구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한남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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