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게시판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금융조건이냐 분양수익이냐
헌집줄게새집다오
2025. 4. 29. 오후 10:52:46
0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의 격전이 이어지는 전면1구역의 수주 제안이 점점 그 베일을 벗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제안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분양수익과 공사조건에서, 포스코이앤씨는 금융조건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연면적을 늘리는 대신 평당 공사비를 줄이는 전략을 택하여 평당 공사비 약 858만원을 제시하였습니다.(포스코이앤씨 평당 공사비 약 890만원) 또한 지하 공간 등 분양연면적을 늘려 조합원들에게 추가수익을 약속하였으며 미분양시 '최초 분양가 기준'으로 대물변제를 약속하였습니다.(포스코이앤씨 '관리처분총회 기준 가격'으로 대물변제, 책임임차 약속) 공사기간도 42개월을 제시하며 47개월의 포스코이앤씨와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공사조건에서는 떨어지지만 금융조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였습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50%만 가능한 LTV에 시공사 보증으로 제공하는 추가이주비와 관련하여 CD금리 + 0.85% 수준을 제안하였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쟁입찰 최저금리를 제시하였지만 타구역 사례를 미루어보았을때 CD + 4~5%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또한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사업촉진비를 1조5천억을 제시하며 같은 조건의 1320억원을 제시한 현대산업개발보다 11배를 더 약속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우위 전략을 내세운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 앞으로 남은 시공사 홍보설명회에서 또 어떠한 제안과 메리트가 부각될지 계속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듯 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