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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에도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본격화 전망, 선도지구 움직임 활발
Dabak
2025. 5. 15. 오전 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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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미 지난해 선도지구로 선정된 단지들에서는 예비사업시행자 신청에 나서는 등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신도시의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심 주택 공급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른 불가피한 수순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분당의 목련마을 빌라단지와 시범 우성·현대·건영3차, 평촌의 꿈마을 우성·동아·건영3단지·건영5단지 등 3개 선도지구 단지에서 예비사업시행자 신청을 완료했다. 또한 8개 단지가 추가로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단지가 신탁사나 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하거나 조합 방식을 선택하여 예비총괄사업관리자를 지정하게 되면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러 단지가 통합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 방향이나 사업성 문제로 인해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은 주시해야 할 부분이다.
국토부는 지난 3월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을 고시했으며, 다음 달에는 2차 사업지구 선정 방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단지들은 주민대표단 전환 및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동의서 확보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지연되는 부분도 있지만, 국토부는 전반적인 사업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노후 신도시 정비는 주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필수적인 과제인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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