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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부산 에너지 독립 도시 실현…강서구에 ‘분산에너지 특구’ 조성 본격화
토마토마토
2025. 4. 14. 오후 2: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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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강서구 일대 52.2㎢ 규모 부지를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으로 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해당 계획은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 산업단지 일원을 아우르는 12개 법정동을 포함하며, 2030년을 완성 시점으로 한다. 분산특구는 에너지 자립형 클러스터 구축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 등을 중심으로 전력 자립도를 높이고, 이 지역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 계획을 제출한 부산시는 오는 6월 분산특구 지정 여부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3단계로 조성 작업을 진행한 뒤 2030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사업은 1단계로 에너지 계통의 유연성 확보, 2단계로 분산에너지 인프라 확충, 3단계로 고부가 첨단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의 인프라가 핵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며, ESS는 잉여 전력을 저장했다 필요 시 송전하는 시스템으로 분산에너지 체계의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2026년부터 시행될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료를 무기로 첨단산업의 적극적인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약 4조7497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1000명의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출처: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key=20250415.2200100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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