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스케이프 7723’ 건물이 독창적인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준공 이후 세련된 디자인으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고, 미술 갤러리가 건물 전체를 임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건축주는 건물이 단순 임대 목적이 아닌 기업 사옥으로도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했고, 설계자는 이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설계 기법을 활용했다.

*수익성과 심미성 모두 잡은 독창적인 설계

설계자는 토지 제약 조건을 극복하고 건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설계를 시도했다. 1층 높이를 1.5m 들어 올려 지하 1층 공간을 지상으로 노출시켜 지하층의 단점을 보완했고, 모든 층에 테라스를 설치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지하 1, 2층에는 ‘보이드 설계’를 적용하여 복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건물 외벽에는 ‘다공쌓기’ 기법을 적용하여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설계 전략은 건물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심미적인 가치를 극대화했다.

*건축주와 설계자의 협업,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져

이 건물의 성공은 건축주와 설계자의 긴밀한 협업 덕분이다. 건축주는 건축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명확한 목표를 설정했고, 설계자는 건축주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도 독창적인 설계를 통해 건물의 가치를 높였다. 이러한 성공적인 협업은 건축주의 요구와 건축가의 설계 디테일이 잘 조화될 때 건물 상품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건축주와 설계자의 협업을 통해 더욱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건축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건물의 공간 디자인 전략은 제한된 조건 속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여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 점에서 감탄을 자아낸다. 건축주와 설계자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은 앞으로 건축 설계에 있어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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