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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청파2구역, 직접 조합 설립으로 재개발 가속화
Dabak
2025. 5. 7. 오전 1: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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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청파2구역이 기존의 조합 설립 추진 위원회 단계를 건너뛰고 주민협의체 주도의 직접 조합 설립을 추진하며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용산구는 청파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조합 직접 설립 공공지원 정비 사업 전문 관리 용역을 공고하며, 주민들이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원활한 조합 설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청파동1가 89-18번지 일대에 위치한 청파2구역은 면적이 8만 2,558.4㎡로, 현재 토지 등 소유자는 약 1,400명입니다. 지난해 10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 지역은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20개 동, 총 1,905세대(임대 407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구역 지정 당시 추정 비례율은 101.7%로 산정되었으며, 총수입 추정액은 1조 7,801억 2,033만 3,000원, 총 지출 추정액은 8,604억 1,724만 9,000원으로 예상됩니다. 종전자산 추정액은 9,090억 3,000만 원이며, 3.3㎡당 평균 분양가 4,300만 9,000원과 공사비 737만 8,0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되었습니다. 만약 분양가가 4,731만 원, 공사비가 811만 6,000원으로 상승하면 비례율은 112%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이번 용역에는 토지 등 소유자 명부 작성, 조합 직접 설립 계획 수립, 주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 관리, 추정 분담금 산출, 조합 정관 작성, 조합 설립 동의서 징구 및 접수 정리,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조합 임원 및 대의원 선출, 창립총회 개최, 공공지원에 따른 민원 처리, 조합 설립 인가 신청 등의 업무가 포함됩니다.
청파2구역은 지하철 1호선 서울역과 남영역, 4호선 숙대입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청파초등학교, 신광초등학교, 소의 초등학교, 선린중학교, 신광여자중학교, 배문고등학교, 신광여자고등학교, 환일고등학교 등 다수의 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합니다. 뿐만 아니라 용산공원과 남산공원, 효창공원 등 녹지 공간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번 직접 조합 설립 추진은 기존의 절차를 간소화하여 재개발 과정을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재개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용산구 청파2구역의 재개발은 지역 내 주거 환경 개선과 더불어 용산구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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