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시장, 하락세 속 일부 지역의 미미한 반등

최근 발표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은 소폭 하락(-0.01%)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 가격은 0.02% 상승하며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매매 시장과 전세 시장 간에 다소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지역별 혼조세: 수도권 약세, 지방 보합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매매 가격이 0.03% 상승하며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둔화되었고, 서울 역시 0.11% 상승에 그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인천은 0.07% 하락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경기 지역은 보합을 유지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지방 아파트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5대 광역시는 0.06% 하락, 세종은 0.02% 하락, 8개 도는 0.03% 하락했다. 다만, 전북(0.02%), 울산(0.01%) 등 일부 지역에서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전세 시장, 상승세 속 지역별 차별화

전세 시장은 전국적으로 0.02%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되었지만, 지역별로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은 0.04% 상승하며 상승세를 유지했고, 서울은 0.06% 상승하며 상승폭이 소폭 둔화되었다. 지방은 0.01% 하락하며 하락폭이 축소되었다.

• 향후 전망: 시장 불확실성 속 관망세 지속

전반적으로 아파트 시장은 매수 심리 위축과 금리 변동성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나타나고, 전세 시장은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지역별, 시장별 차별화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시장 전망은 다소 불확실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