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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이음시티 민관개발 ‘빨간불’
토마토마토
2025. 4. 7. 오후 2: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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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장기감정·나진감정지구에 대해 민간 도시개발사업을 반려하고 김포도시관리공사를 통해 민·관합동개발인 ‘이음시티’ 사업을 추진했으나, 민간사업자 공모에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제동이 걸렸다. 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올 3월까지 민간 파트너를 공모했지만 유찰되었고, 이윤율 10% 제한,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공사비 상승 등 경제적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기존 민간개발을 추진하던 주민들이 공사에 공모 중단 가처분 신청과 김포시를 상대로 행정심판 및 소송을 제기한 법적 갈등도 참여 기피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민 측은 김포시가 민간개발을 공약했음에도 이를 공영개발로 전환한 것은 “공약 파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나진감정 추진위는 “도시개발 사업을 시와 공사가 가로챘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장기감정 측도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공사는 4월 중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계획 중이지만 법적 분쟁과 불확실성 탓에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시는 “공약 추진은 중단됐지만 파기는 아니다”라며, 향후 공사의 민·관합동개발 제안을 수용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향후 개발 방향은 계속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news.nate.com/view/20250407n2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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