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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신도시, 3기 신도시의 푸른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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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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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17. 오전 4: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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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에 축구장 315배 크기의 '공기정화 도시숲'이 조성된다는 소식은 매우 고무적이다. 그동안 신도시 개발은 주택 공급 확대에만 치중하여 녹지 공간 확보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계획은 더 넓은 땅에 더 많은 아파트를 짓는 획일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입주민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그린 시프트'라고 평가할 수 있다. 단순히 조경 기준을 넘어선 대규모 숲 조성은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흡수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발표에 따르면, 3기 신도시 내 공원·녹지 면적의 40% 이상에 기존 조경 설계 기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큰 나무를 군락으로 심을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도시 숲의 밀도를 높여 공기 정화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미세먼지 흡착 능력이 뛰어난 수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화재에 대비한 내화 수종의 비중을 높이는 것은 안전하고 기능적인 도시 숲을 조성하겠다는 세심한 고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러한 노력은 3기 신도시를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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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의 도시숲은 단순히 보기 좋은 녹지 공간을 넘어, 입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그린 마스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1만 kg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경유차 6천 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 수준이며, 2500t 이상의 온실가스 흡수 효과 또한 간과할 수 없다. 더 나아가, 공원을 일상생활 동선에 따라 선형으로 배치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테마를 가진 숲길과 정원을 조성하는 계획은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의 획일적인 신도시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환경과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이번 3기 신도시의 변화는 앞으로의 도시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https://v.daum.net/v/20250417030429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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