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가 목동 1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는 목동 재건축 사업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다른 단지들의 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목동6단지는 정비구역 지정 이후 약 9개월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하며,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해 사업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특히 조합설립인가 신청 후 단 6일 만에 인가가 이루어진 점은 매우 인상적이며, 신속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양천구의 조합 직접설립 공공지원이 목동6단지의 빠른 조합 설립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를 생략하고, 주민협의체 구성부터 창립총회까지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했다. 재건축을 통해 목동6단지는 용적률 299.87%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2,173세대 규모의 새로운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공동시설과 공공청사 신설도 계획되어 있어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편의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 재건축의 첫 주자인 6단지의 빠른 진행을 환영하며, 향후 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전방위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목동 아파트 14개 단지 모두 재건축 밑그림이 공개된 가운데, 목동6단지의 성공적인 조합 설립은 다른 단지들의 사업 추진에도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목동6단지가 시공자 선정 및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성공적으로 재건축을 완료하고, 목동 일대의 주거 환경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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