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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의 두번째 방배동 오티에르, 15구역 '오티에르 방배더원'

어저께 열린 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마신 포스코이앤씨지만, 토요일에 개최한 방배15구역 총회에서는 선정되는 영애를 얻게되었습니다. 단독으로 입찰한 포스코이앤씨의 시공사 선정 안건에 총 861명의 조합원 중 546명이 투표에 참여하였고 514명이 동의하여 약 94.1%의 찬성률로 포스코가 선정되었습니다.

방배15구역은 총 1619세대 규모로, 지하3층 ~ 지상25층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평당 공사비 782만원, 총 공사비 7553억원과 공사기간 40개월을 제시하였고 최저이주비 12억원과 LTV 150% 보장, 사업촉진비 1.1조 제공 등의 금융조건을 제시하였습니다. 당초 15구역 측에서 제시한 공사비는 최대 평당 870만원이었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이보다 약 90만원 적은 금액을 제시하였습니다.

포스코이엔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내세워 펫네임을 '오티에르 방배더원'으로 명명하였는데요. 오티에르 방배가 아닌 더원을 붙이게 된 이유는 이미 '오티에르 방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오티에르 1호 사업장인 방배 신동아 아파트가 '오티에르 방배'로 명명되어 있었기에 방배15구역은 '방배 더원'이라는 펫네임을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주로 포스코이앤씨는 방배동 일대에서만 2개의 사업장을 수주하게 되었는데요. 도시정비사업 사상 최단기 구역지정 후 관리처분인가(3년 3개월)을 밟은 신동아 아파트에 이어 방배 단독주택 재건축 최고의 입지를 수성하게 되었습니다. 인근 잠원동의 신반포 오티에르(신반포 18차 재건축)와 반포 오티에르(신반포21차 재건축), 오티에르 아르키스462(개포 럭키아파트 재건축)까지 포함하면 금번 수주는 5번째 강남 오티에르입니다.

한편으로 금번 포스코이앤씨의 단독입찰은 조합원들 사이에서 설왕설래로 오갔는데요, 당초 입찰참여가 유력하던 삼성물산 측에서 책임준공 확약 및 대안설계와 관련된 갈등으로 인해 참여할 수 없는 조건이라 밝힘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측에서는 집행부의 공정하지 않은 입찰 분위기 조성이라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련의 조합장 해임 총회가 부결되었으며 압도적인 찬성율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로 선정되며 위와 같은 논란은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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