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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역 빌라촌, 39층 아파트로 탈바꿈…4,591세대 대규모 재개발 본격화
토마토마토
2025. 4. 19. 오전 8: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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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동 154-3 일대의 노후 빌라촌이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39층 이하의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건폐율 50%, 용적률 270.63%를 적용하여 26개 동, 총 4,591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공공청사를 건설할 계획이다. 세대 구성은 전용면적 39㎡부터 114㎡까지 다양하며, 분양 세대는 3,727세대, 임대 세대는 864세대로 계획되었다. 이번 사업은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었으나 낮은 사업성으로 지연되었으나, 서울시의 정비기본계획 개정과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으로 분양 가능 세대수가 332세대 증가하고,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7,200만 원 감소하는 등 사업성이 개선되었다.
재개발 추진에 따라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사업지에 포함된 전용 35㎡ 투룸 다세대 빌라의 매매 호가는 5억 원을 넘고 있으며, 전세 보증금이 2억 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3억 원 이상의 자기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상계역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대단지 신축 아파트로서 지역 내 대표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조합 설립 전까지는 조합원 자격 이전이 비교적 자유로워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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