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압구정2구역의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은행들은 재건축 사업비 및 이주비 대출을 포함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조달 컨설팅, 금융 주선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규모 금융 기관과의 협력은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조합원들에게 유리한 금융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압구정2구역은 조합원 종전자산 추정액만 약 10조 원을 넘어설 정도로 역대 최대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사업비 조달 관련 금리와 이주비 등 금융 조건이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압구정2구역 사업비를 최고의 조건으로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게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시공을 넘어 사업 전반의 위험을 관리하고 성공적인 완료를 위한 삼성물산의 전략적인 접근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삼성물산은 5대 시중은행과의 MOU 체결 외에도 삼성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하여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금융 파트너십 구축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대한민국 주거 품격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삼성물산의 포부처럼,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서울의 주거 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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