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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 재건축·재개발, 속도 낸다…금호두산 아파트도 재건축 추진
Dabak
2025. 3. 5. 오전 7: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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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금호두산 아파트가 기존의 리모델링 계획을 접고 재건축으로 방향을 전환해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23일 재건축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는 금호동 내 첫 재건축 추진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출처 : 출처: 서울경제 - 성동구 노른자위 금호동3가 '금호21구역', 재개발 사업 5년 만에 가시화
금호두산 아파트는 1994년 준공된 최고 15층, 12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 연한(30년)이 도래했다. 당초 리모델링을 추진했으나 공사비 증가 등의 이유로 사업성이 낮아지면서 재건축으로 선회했다. 최근 정부와 서울시가 역세권 용적률을 최대 390%까지 높여주는 등 재건축 지원책을 내놓으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얻었다. 추진위 관계자는 "용적률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벽산 아파트는 리모델링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2001년 준공된 1707가구 규모의 단지로,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4층, 1963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하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재개발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금호16구역은 지난해 4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후 이주 절차가 진행 중이며,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최고 26층, 595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금호21구역도 조합설립인가를 마쳤으며, 7만5447㎡ 부지에 1219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반면, 금호23구역은 공공재개발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대로 서울시에 구역 해제 요청이 접수된 상태다.
금호동은 한강변과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며, 젊은 층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07년 준공된 서울숲푸르지오(전용 84㎡)가 지난해 11월 19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금호동의 입지적 장점이 지속적인 시세 상승과 정비사업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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