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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운상가 일대, 54층 직·주·락 복합공간과 대규모 녹지 축으로 재탄생! 🏗️
Dabak
2025. 5. 28. 오전 6: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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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세운상가 일대에 최고 54층 높이의 직·주·락(직장·주거·여가) 복합공간이 조성되고, 종묘와 퇴계로를 잇는 남북녹지축 조성도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PJ호텔 부지가 포함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운 6-1-3구역은 업무·숙박·상업·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며,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높이 제한 완화를 통해 고밀·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2022년 4월 서울시가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구현 계획에도 속도를 더한다. PJ호텔과 삼풍상가를 통합 개발하여 약 1만 3400㎡에 달하는 대규모 녹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PJ호텔은 을지로 전면으로 신축 이전하여 세운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삼풍상가는 2026년 임시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세운상가 일대의 이러한 변화는 서울의 역사적 중심지에 현대적인 기능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한다. 멈춰있던 종묘~남산 간 남북녹지축 조성이 다시 추진 동력을 얻게 된 것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 생각한다. 단순히 고층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지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문화·여가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서울 도심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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