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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구도심 재개발 활기: 5만 가구 '신도시급' 아파트촌 기대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 구도심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5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960년대 조성된 후 쇠락했던 이 지역은 최근 새 아파트 입주와 대규모 정비구역 사업 추진으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계별 정비사업 추진으로 사업 안정성이 높고, 8호선 라인을 중심으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성남시는 2020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통해 구도심을 3단계로 나눠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정비구역은 대부분 입주를 완료했거나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2단계 정비구역인 수진1구역, 신흥1구역, 상대원3구역 등은 사업시행인가, 주민대표회의 구성 승인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8,792가구 규모의 상대원3구역과 4,844가구 규모의 수진1구역 등 대규모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성남 구도심은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분당신도시보다 낮은 투자 금액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집값 하락 위험과 조합 내분 등 재개발 사업의 고질적인 문제점도 안고 있다. 다만, 8호선 판교 연장과 위례삼동선 개통 등 광역교통망 개선 호재가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는 평가도 있다.
교통망 확충과 기반 시설 개선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진정한 주거 환경 개선이 되고, 수도권 주택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https://v.daum.net/v/2025031416360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