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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공항동, 모아타운으로 1,878세대 주거지로 탈바꿈 예고
Dabak
2025. 4. 14. 오전 1: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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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공항동 일대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1,878세대 규모의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과거 공항 이주단지로 형성되었으나 개발이 어려웠던 이 지역은 모아타운 지정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용도지역 상향과 함께 부족했던 기반 시설 확충 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지로의 변화가 기대된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의 핵심은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교통 체계 개선 및 생활 편의 시설 확충이다. 용도지역이 상향됨에 따라 기존 1,307세대에서 571세대 늘어난 총 1,878세대의 모아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258세대는 임대 주택으로 공급되어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로 확장, 공원·주차장 복합 시설 조성, 어린이집 및 경로당 설치 등은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교통량 증가를 고려하여 주변 개발 계획과 연계한 교통 체계 개선안이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기존 도로 확장뿐만 아니라 방화대로와의 연결 도로 확충 계획은 이 지역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에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위치하고 다양한 학군이 형성되어 있어, 주거지로서의 매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항동 모아타운 사업은 낙후된 저층 주거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개발의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이 모아타운이라는 새로운 주택 정비 방식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미래 지향적인 주거 공간으로 변화하는 모습은 다른 노후 저층 주거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공항동 일대가 어떻게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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