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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전국 최초 사업시행인가
Dabak
2025. 3. 20. 오전 3: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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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공공재개발로는 전국 최초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0일 신설동 92-5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설제1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설1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십여 년간 재개발 사업이 정체되었다. 하지만 2021년 LH가 공공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을 적용한 이후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LH는 공공재개발 선도구역을 추진하면서 지자체, 지역주민과 자주 소통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요 기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한다.
신설1구역은 LH의 참여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고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경로당과 작은 도서관, 실내 주민 운동 시설 등은 성북천 주변 지역과 연계한 외부 공간으로 마련되어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LH는 이번 신설1구역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관리처분 단계로 바로 돌입하여 연내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한다는 목표를 세운다. 또한, 후속 지구인 거여새마을, 전농9, 중화5구역 등도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까지 사업시행인가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재개발은 공공이 직접 시행자로 참여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관리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저리의 주택도시기금으로 사업비 및 이주비 융자를 통해 주민의 부담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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