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참여할 사업 대상지를 4월 17일까지 접수한다. 인구 감소, 노후 건축물 증가 등으로 쇠퇴한 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을 공급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대상지는 쇠퇴지역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약 5만㎡ 면적에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최대 83억 원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공모 접수 전 수요조사와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여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71곳을 선정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공모를 통해서도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도시재생 사업이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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