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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무산된 계룡 부지, 9차례 유찰…PF 불황에 공매 장기화
토마토마토
2025. 5. 7. 오전 6: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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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 두마면에 위치한 이케아 입점 예정지였던 약 4만8700㎡ 규모의 토지가 공매에 부쳐졌으나, 입찰자가 없어 현재까지 9차례 유찰됐다. 이케아가 지난 2022년 입점 계획을 철회한 후 후속 사업자인 더오름이 개발을 추진했으나, 세금 체납 등의 문제로 결국 공매 절차에 들어갔다. 이달에도 다섯 차례 공매가 예정돼 있으나 유찰이 지속될 경우, 최저가는 감정가의 64% 수준인 500억원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이 부지는 충청권 최초의 이케아 출점 기대감으로 주목받았으나, 현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장기 침체로 인해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PF 기반 사업장 중 공매 대상이 된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4월 말 기준 PF 매각 추진 사업장은 총 396곳, 감정평가액은 약 14조 원에 이른다. 공매가 시작되지 않은 잠재적 부실 사업장까지 고려하면 시장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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