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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14구역, 급경사 차도 신설 논란으로 갈등
토마토마토
2025. 4. 6. 오후 2: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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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재개발 지역인 봉천14구역이 인근 관악현대아파트의 사유지 침해와 통학로 안전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봉천14구역은 기존 사거리에서 교차로를 추가해 오거리를 만드는 설계안을 제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교회 지하 주차장과 관악로40길을 직접 연결하는 급경사 도로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관악로40길이 관악현대아파트의 사유지인 점과 해당 도로가 유치원 및 초·중학교 통학로로 사용되고 있어, 주민들은 교통 안전 및 통학길 안전 문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관악현대아파트 주민들은 해당 사거리의 핵심 도로인 관악로40길이 이들의 사유지인만큼 강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교통량 증가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설계안 변경을 요구하며, 관악구청과 서울시의 소극적인 대응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교통량 분담을 위해 녹지 위치 등을 조정해 건축부지를 남측으로 이동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변화가 없을 경우 관악로40길에 차단기를 설치해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한편, 봉천14구역은 14개 동, 1,531가구로 재개발될 예정이며, 최근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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