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성남시 사이에 걸쳐 있으나, 교통망 확충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 주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위례신사선은 2008년부터 추진되었지만 공사비 증가와 예산 문제로 무산 위기에 처했고, 위례의료복합타운 사업도 10년 가까이 멈춰있는 상태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위례과천선 예상 노선도에서 위례신도시를 지나지 않고 장지역 부근에만 정차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위례가 패싱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송파구 위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지정되어 규제까지 겹치자 주민들은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실제로 위례신도시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예를 들어 ‘힐스테이트송파위례’ 전용 101㎡는 작년 10월보다 1억5000만원 하락한 1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역 주민들은 교통 소외와 규제 이중고에 시달리면서 “차라리 송파구에서 분구하자”는 주장까지 제기하는 상황이다.

출처: https://v.daum.net/v/2025041215010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