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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시행사 영업이익 80% 급감! 부동산 시장 위기 심화 우려
Dabak
2025. 4. 28. 오전 1: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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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10대 시행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0% 이상 급감하며 부동산 시장의 심각한 위기를 드러냈다. 이는 지방 미분양 증가와 상업용 부동산 분양 지연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매출 상위권인 DS네트웍스와 엠디엠마저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부동산 개발 업계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매출액 기준 1, 2위 업체인 DS네트웍스는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구와 서울 주상복합 사업에서 저조한 분양률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엠디엠 역시 경기 주요 지역에서 발생한 분양 미수금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심지어 10대 시행사 중 절반이 매출 50억 원에 미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며, 일부 업체는 착공 지연 등으로 인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부동산 개발 업계는 주요 시행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향후 도심지 주택 공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건설 경기 불황으로 인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이 어려워지고, 기존 PF의 본사업 전환마저 지연되면서 분양 일정이 늦춰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행사의 개발 여력 약화는 곧 주택 공급 감소로 이어져 부동산 시장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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