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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로 지구단위계획 17년 만의 재정비: 도심 활력 증진 기대
Dabak
2025. 4. 10. 오전 2: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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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종묘·창경궁 인근 율곡로 지구단위계획을 17년 만에 재정비하여 용적률 상향과 높이제한 완화 등을 결정했다. 이번 재정비는 변화된 지역 여건과 정책 방향을 반영하고,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및 서울도심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높이계획 체계 개선 사항을 적용하여 개발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간선부와 이면부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을 대폭 상향하고, 최고높이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하여 도심 활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규제 완화 방안을 포함한다. 블록 단위 최대 개발 규모 계획을 폐지하고 공동 개발 규제를 완화하여 토지 소유자의 자율적인 개발을 장려한다. 또한, 소규모 필지가 밀집한 이면부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소 개발 규모 미만 필지에 대한 건축 기준을 완화하여 건축 가능성을 높였다. 더불어 종묘, 옛길 등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연계한 가로환경 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역사문화 도심으로서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여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한다.
이번 율곡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지역의 개발 동력을 확보하고, 서울 도심의 위상에 걸맞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의 언급처럼, 이번 계획이 서울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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