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상암 일대를 시민의 일상과 여가, K-문화, 글로벌 비즈니스가 융합된 창조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월드컵공원, 한강 등을 포함한 상암권역을 중심으로 문화비축기지와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를 선도사업으로 정하고, ‘펀시티’, ‘크리에이티브시티’, ‘에코시티’라는 3대 비전을 바탕으로 재창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문화비축기지는 오는 9월 대중문화 허브로 새롭게 개장하며, 신진 예술가 육성, 지역주민 고용 우선 등 공공성과 창의성을 함께 고려한 운영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상암의 녹지와 수변 자원을 활용한 공간 혁신을 추진하며, M&E(Media & Entertainment) 산업 특화지로 육성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민간과 협력한 개발·운영 전략을 통해 도시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거점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며, 새로운 스마트 교통수단 도입, 기반시설 재구조화 등 중장기 발전 전략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상암을 재탄생시키겠다는 목표다.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505011820158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