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일대 14개 단지 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2만 6천여 가구의 노후 아파트 단지가 4만 3천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 타운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특히 재건축 사업에 비교적 더딘 움직임을 보였던 목동신시가지 1~3단지까지 정비계획안 주민공람을 진행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보이는 목동6단지는 조합 설립 인가 준비 단계에 돌입했으며, 7단지 역시 서울시 자문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조만간 정비계획안 입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목동의 모든 단지가 신통기획이라는 동일한 방식을 채택하면서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신통기획은 사업 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적인 제도이기에, 목동 재건축 사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재건축 사업은 여러 변수가 존재하기에, 최종적인 완공까지는 꾸준한 관심과 지켜봄이 필요하다. 하지만 목동 아파트 단지들의 적극적인 신통기획 활용은 사업 추진에 상당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목동이 서울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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