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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에 부는 목조 건축 바람, 한국에도 가능할까?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최근 목조 구조 건축물이 급증하고 있다. 2030년 탄소 중립화 목표 달성을 위해 핀란드 정부는 건설 분야에서 목재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목재 건축물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개발과 같은 대형 공사에도 목조 구조 적용을 지원하며, 2025년까지 모든 신규 공공 건축물의 45%를 목조 구조로 짓도록 목표를 설정했다.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우드 시티 헬싱키'와 '카타야노카 라우투리 프로젝트'이다. 목재는 뛰어난 이산화탄소 격리 효과를 가지며, CLT(공학 목재)와 같은 신소재는 화재에도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핀란드 정부는 이러한 장점에 더해 재정적인 지원까지 제공하며 목재 건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핀란드의 기후적 특성을 고려하여 외부에는 유리나 다른 소재를, 내부에는 목재를 사용하는 이중 솔루션도 활용되고 있다.

한국 역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과 지속 가능한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핀란드의 사례는 한국의 건축 분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에서도 목조 건축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국의 기후와 건축 환경에 맞는 기술 개발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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