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후 전통시장 정비사업 허용 조건을 대폭 완화하는 규제철폐안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공실률, 노후도, 유동인구 감소 등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노후도 조건만 충족해도 정비사업이 가능해진다.

이번 규제 완화는 단순히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을 되살리는 데 목적이 있다. 전통시장은 지역 주민의 생활 중심이자 문화 교류의 장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최근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의 확산으로 인해 점차 쇠퇴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송파구 마천시장, 은평구 연서시장 등 47개소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생들에게는 전통시장 개선을 통해 지역 문화를 경험하고,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다음과 같은 기대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노후 전통시장 정비는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낡고 낙후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여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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