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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독주, 정비사업 '양극화' 뚜렷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달에만 서울 송파구 한양3차아파트, 대림가락아파트, 신반포4차 재건축 등 3건의 사업을 따내며, 1분기 정비사업 수주액이 3조56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3조6400억 원)에 근접한 수준이며, 다음 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수주도 유력해 올해 목표액 5조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대우건설 등 일부 10대 건설사는 1분기 동안 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전무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수주로 올해 첫 실적을 올렸으며, 다음 달 용산 정비창전면1구역 입찰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건설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사업성이 보장된 곳에 집중하면서, 수주 경쟁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올해 서울 주요지역(성수, 압구정, 여의도)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 10대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s://news.tf.co.kr/read/economy/218795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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