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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 신축보다 가격 상승 폭 커
Dabak
2025. 3. 7. 오후 1: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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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 폭이 신축 아파트보다 훨씬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회복세 속에서 신축 아파트는 평균 7,500만 원 올랐지만, 같은 기간 재건축 아파트는 평균 3억 원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강남권과 주요 도심 지역의 재건축 단지들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신축·재건축 아파트 3.3㎡당 매매 실거래 평균 가격. /그래프=우리은행 제공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가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한다. 특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 완화와 용적률 확대 등의 정책이 발표되면서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몸값이 빠르게 뛰고 있다. 반면, 신축 아파트는 입주 물량 증가와 금리 부담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재건축 단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이 무조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지나친 가격 상승이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시장 과열을 방지하면서도 안정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신축 아파트 7500만원 오를 때, 재건축 3억 뛰었다 - https://v.daum.net/v/2025030508242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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