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감만2구역이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착수하면서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남구는 4월 16일 ‘감만2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공고하고, 5월 16일까지 주민 공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4월 23일 감만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토지등소유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감만2구역은 남구 감만동 44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5만2,762㎡ 면적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 계획으로는 건폐율 30%, 계획용적률 225%가 적용되며, 최고 90m 이하 높이의 아파트가 건설되고, 임대주택은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성 분석 결과, 추정비례율은 103.12%로 추산되었으며, 총수입 추산액은 약 5,395억원, 총사업비는 4,410억원, 종전자산합계는 약 956억원으로 예상되었다.

감만2구역은 구 부산외대 우암캠퍼스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재개발 사업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에 대규모 주거지가 형성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거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만2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자체의 지원이 필수적이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율과 효율적인 사업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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