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 가락현대6차아파트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최근 시는 제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가락동 55번지 일대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기존의 10층짜리 2개동 160세대 아파트는 최고 25층 높이의 191세대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 아파트 단지는 1991년에 준공되어 그동안 보행 환경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사방이 보차혼용도로로 둘러싸여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겹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재건축 계획을 통해 대지 안의 공지(3m)를 활용해 전면에 보도를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또한, 가락현대6차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다수의 초·중·고등학교와 NC백화점, 이마트, 가든파이브, 가락시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오금오름공원, 가락근린공원, 올림픽공원 등의 녹지 공간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주거 환경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재건축 후 아파트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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