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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은 현재 국토부와 협의 후 본인 인증 제도를 도입했지만, 집주인 인증 표지 부착은 의무화하지 않으면서
부동산 직거래 사기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사진: 매일경제)

현재 당근마켓의 부동산 직거래는 (거래 성사 기준) 2021년 268건에서 2024년 5만9451건까지 늘어나며
굉장히 큰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였기에 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도가 높아졌는데,
아직 집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플랫폼에 부동산 매물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기에 자신이 집주인인 양 가장하며
계약금을 받아 편취하는 방식의 사기가 늘어난 것입니다.

당근마켓은 지난 달 중순 국토부와 협의해 본인 인증 제도를 도입했지만,
집주인 인증 의무화까지는 아직 진전시키지 못한 상태이기에 집주인 인증 표지 부착 제도는 있긴 하지만,
여전히 인증을 받지 않는 매물들이 많이 올라오며 문제가 된 것입니다.

국토부에서는 집주인 인증 의무, 아니면 적어도 집주인과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도록 계속해서 권고하고 있지만
당근마켓 측에서는 아직 집주인 강제 인증까지 가기 쉽지 않다고 하며
사측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은 진행 중이라는 의견을 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