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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건대입구역 지구단위계획 전면 재정비
토마토마토
2025. 4. 7. 오후 2: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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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는 화양동과 자양제3·4동 일대 약 17만㎡ 규모의 건대입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재정비는 해당 지역이 ‘성수·건대 지역 중심’으로 격상됨에 따라,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대학 및 광역상권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재구성하려는 취지다. 변경안에는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소규모 필지 개발을 활성화하고, 용도지역을 상향 조정하며, 북측 공동개발 지정 해제와 같은 구체적 방안이 포함된다. 주민 의견은 오는 4월 18일까지 수렴되며, 이를 반영해 올해 안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완료될 예정이다.
건대입구역은 지하철 2·7호선과 청담대교 개통 등으로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하며, 건국대·세종대와 스타시티 등 문화·의료 시설이 밀집해 광진구 핵심 상권으로 성장해왔다. 이후 맛의 거리, 로데오거리, 양꼬치 골목 등 특화 거리도 조성되며 하루 평균 13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동북권 대표 소비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낙후된 이면부 공간까지 개발 범위를 확장해 ‘성수·건대 지역 중심’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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