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택지개발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인으로 ‘한강 라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고양 덕은지구 등 이미 성공을 입증한 지역들이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점은, 한강변 입지가 갖는 희소성과 차별화된 가치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러한 입지적 우위는 단순히 주택 가격 상승을 넘어,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이어져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고양 덕은지구는 한강변 입지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분양 성과와 높은 집값 상승을 이뤄냈다. 미사강변도시의 '리버스위트칸타빌'은 하남시 최고가 단지로, 덕은지구의 'DMC자이더리버'는 덕양구 최고가 단지로 등극하며 한강변 프리미엄을 입증했다. 미사강변도시는 평균 24.47대 1, 덕은지구는 18.58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타 경기권 택지개발지구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한강 조망권과 접근성, 그리고 풍부한 녹지 공간이 주거 가치를 극대화하여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유도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김포 한강시네폴리스와 고양 장항지구 등 신규 개발지 역시 한강변 입지를 기반으로 높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포 한강시네폴리스는 KCC건설이 시공을 맡아 102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243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며, 고양 장항지구는 이미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그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패 사례가 전무한 한강변 입지는 경기권 택지개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시장 체인저”라고 분석한다. 한강을 따라 조성되는 이들 신규 개발지 역시 한강변이라는 성공 방정식을 갖춘 만큼, 앞으로의 분양 성과와 미래 가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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