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에서 공원이 가까운 '공세권' 아파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주거 선택 시 '쾌적성'(33.0%)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으며, 이는 교통 편의성(24%), 생활 편의시설(19%), 교육환경(11%)보다 높은 비율이다. 또한, KB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은퇴 전 살고 싶은 주거 여건으로 '공원·자연환경이 우수한 곳'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공세권 아파트는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다. 경기도 수원시의 '영흥숲푸르지오파크비엔'은 올해 4월 9억 9천만 원에 거래되며 3개월 만에 1억 원이 올랐다. 전북 전주시의 '에코시티데시앙 4블록'도 4,500만 원 상승했다. 이처럼 공원이 주는 쾌적성과 편리함이 주거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의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주목받는다. 이 아파트는 279만㎡ 규모의 중앙근린공원을 품고 있으며, 국가도시공원 지정 가능성이 높다. 이는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국가가 인정하는 것으로, 주변 지역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2,772가구 규모로, 다양한 테마숲과 도심형 캠핑장, 정원박람회 공간 등이 마련된다. 또한, 고급스러운 커뮤니티 시설과 넉넉한 주차 공간이 제공된다. 이러한 공세권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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