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든든주택은 비아파트 주택에서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전세임대 형태로, 올해 전국 5,000가구가 공급되며 수도권에는 2,721가구가 배정된다. 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구조로, 전세사기 등으로 불안정해진 전세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

든든주택은 무주택자라면 소득이나 자산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연 1~2%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생아·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에게는 우선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12일에는 LH 2,800가구, iH 300가구의 모집이 시작되며, 상반기 중 SH와 GH의 물량도 모집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든든임대인 제도를 통해 민간 임대인의 등록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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