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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가구 매머드 아파트촌으로 변신하는 성남 구도심, 제2의 판교 되나?
1960년대 서울 철거민들의 이주지로 조성된 성남 수정구·중원구 일대가 5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0여 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며, 8호선 라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산성역포레스티아, e편한세상 금빛그랑메종 등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고, 산성역 헤리스톤, 해링턴스퀘어 신흥역 등 8호선 라인의 핵심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5090가구 규모의 상대원2구역은 이주를 완료했으며, 수진1구역, 신흥1구역 등 4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단지들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 구도심은 판교 테크노밸리와의 접근성, 8호선 연장 및 위례삼동선 등 교통 호재로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다만, 대규모 입주 물량으로 인한 집값 변동성과 조합 내분 등의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 성남 구도심이 제2의 판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남 구도심 재개발은 수도권 주택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다만, 급격한 개발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과 원주민들의 재정착 문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https://v.daum.net/v/2025031606030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