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재건축 사업지로 꼽히는 연제구 연산5구역이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새로운 시공자로 맞이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총회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어 시공권을 확보한 현대-롯데 컨소시엄은 약 1조 4천억 원이 넘는 대규모 공사비를 투입하여 지하 4층, 지상 45층 높이의 아파트 14개 동, 2,803세대의 대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센텀스카이'라는 단지명에서 볼 수 있듯이, 센텀시티와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살려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산5구역 재건축 수주는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과이다. 현대건설은 2025년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기록하며 업계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롯데건설 역시 최근 상계5구역 재개발 시공권 확보에 이어 연이은 쾌거를 달성하며 주택 사업 부문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세계적인 건축 명가 SMDP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예고한 만큼, 수영강, 장산, 배산 등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부산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단지 최고층에 조성될 스카이 커뮤니티와 다양한 조망 특화 평면은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주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션뷰뿐만 아니라 마운틴뷰와 리버뷰까지 조망 가능한 세대를 구성하여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은 조합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향후 현대건설이 강남 주요 재건축 사업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연산5구역 재건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부산뿐만 아니라 국내 주택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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