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사업시행계획 수립 및 인가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조합 총회 승인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사업시행계획서 수립 및 인가 신청 안건은 99.3%의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록하며 조합원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 2월 통합심의 최종 통과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이루어진 성과로,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의 빠른 사업 진행 속도를 실감케 한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대교아파트는 최고 49층, 4개 동, 912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점은 49층에 조성되는 약 400석 규모의 스카이라운지로, 파노라마 한강 조망을 갖춘 특별한 공간으로 계획되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계획은 재건축 사업이 단순히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조합이 해외 최고 수준의 설계사를 직접 선정하여 대교아파트를 한강변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는 매우 고무적이다. 이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여의도의 새로운 상징적인 주거 공간을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정희선 조합장의 언급처럼, 대교아파트 재건축은 대한민국 재건축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시공사 선정 과정과 사업시행인가 취득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대교아파트가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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