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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전략정비지구, 재개발 본궤도 속 편입 요구 갈등 고조
Dabak
2025. 5. 6. 오전 2: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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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지구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사업 구역에서 제외된 인근 두산위브아파트와 대명루첸 아파트 주민들이 구역 편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서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재개발 사업 진행 시 일조, 소음, 조망권 침해 등 예상되는 피해를 이유로 편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구역 내 조합원들의 동의가 필수적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주민들은 성수4지구가 자신들의 아파트를 둘러싼 기형적인 형태로 구역 지정되어 향후 초고층 개발로 인해 일조권 침해, 사생활 노출, 소음, 분진은 물론 지반 침하와 싱크홀 발생 위험까지 우려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성수4지구가 77층 초고층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기존 아파트 단지들이 심각한 환경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과거에도 편입 요구가 있었으나, 성동구청은 조합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성수4지구 조합 측은 편입 요구에 대해 강경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존치 구역의 편입은 사업성을 크게 악화시켜 조합원들에게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16년간 사업 지연을 감내해 온 조합원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기회주의적인 민원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서울시가 성수전략정비지구 정비계획을 고시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자, 높은 미래 가치를 예상한 주변 단지 주민들의 편입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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