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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4차 수주전, 갑자기 바뀌어버린 판세?

개포우성7차 수주전이 삼성물산의 승리로 막을 내리며 그 다음 수주전이 예정되어 있는 우성4차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본래 개포 우성4차는 우성7차보다 대지지분이 더 크며 평형 역시 전평형 30평대, 40평대, 50평대로 구성되어 있는 알짜 사업지였습니다.

때문에 기존 평형이 모두 국평 이하로 구성되어 있는 7차보다 오히려 4차가 사업성이 더 좋으며, 세대수 증가 역시 4차가 7차 대비 2배 가깝게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7월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낼 때까지만 하더라도 조합원들은 유수의 시공사가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그러나 입찰이 유력하던 삼성물산이 불참 의사를 밝혔고, 롯데와 포스코만의 경쟁입찰이 예상되면서 아쉬움을 표하는 바가 많아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포스코이앤씨의 현장들에서 연달아 사망 등 중대재해 발생이 잦아지며 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사와 처벌이 예고되자 포스코이앤씨의 불참이 유력화되며 롯데건설 단독입찰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합은 최선의 수주 조건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예정되었던 입찰 공고를 취소하고, 하반기 이후로 공고를 순연하였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조합의 특정 건설사 밀어주기를 언급하며,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 형성되어 있고, 특정 시공사가 다시 들어오기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입찰 연기를 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이에 조합장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중 최소 한 개의 시공사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조합장직을 사퇴한다는 각서를 작성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최근 조합원들 사이 언급된 건설사 중 한 회사가 가가호호 방문하여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습니다. 이는 하반기에 예정된 입찰을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사인으로 간주하여 다수의 조합원들은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정된 하반기 입찰에서 실제 유수의 건설사가 입찰할지, 아니면 기존 예정되었던 포스코와 롯데 간의 경쟁입찰로 고착화될지 계속 흐름을 지켜봐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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