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4일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로 불리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중 핵심인 한남3구역이 지난달 100% 이주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이주는 2023년 10월 시작해 약 1년 9개월 만에 마무리됐으며, 세입자를 포함해 총 9,000여 명이 이동한 대규모 작업이었습니다.

조합은 교회와 고물상 등과의 갈등을 사전에 조율하고, 저금리 대출 확보를 통해 원활한 이주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주비로는 약 1조1,000억 원이 투입됐고, 추가 이주비 4,000억 원은 연 6% 후반대 금리로 조달했습니다.

한남3구역에는 총 6,000가구 규모의 단지가 들어서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고 단지명은 ‘디에이치 한남’으로 확정됐습니다.

다양한 용도지역과 지형을 반영해 4~22층 규모의 다채로운 주거유형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올해 안에 건축심의를 마무리하고, 2026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 분양, 2030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근 초등학교 및 유치원 설립 계획이 확정됐고, 신분당선 신한남역 신설 가능성도 더해져 향후 주거 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한편, 인근 한남2구역은 올해 10월부터 이주를 시작하지만 대출 규제로 사업 속도 차이가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참고기사 : https://v.daum.net/v/2025080207021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