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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조합원 분양가 40% 할인 결정…일반분양 물량 축소 우려

2025년 07월 26일,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조합은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 분양가를 기존 대비 40% 낮추는 내용의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용 84m²는 25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전용 146m²는 약 17억 원가량 분양가가 줄어들게 됩니다. 조합은 조합원들이 ‘1+1 분양’ 조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분양가를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현행 도시정비법상 2채를 받기 위해서는 신축 2채의 가격이 기존 보유 주택보다 낮아야 하는데, 사업비와 시세 상승으로 많은 조합원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합이 감정평가 기준을 맞추기 위해 분양가를 임의로 조정한 것입니다. 이 결정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최소 370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공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익을 맞추기 위해 일반분양가는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이번 사례가 압구정, 여의도 등 다른 핵심 정비구역으로 확산될 경우 일반분양 물량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현재 일반분양가 추정액은 3.3m²당 8380만 원 수준으로, 전용 84m² 기준 약 28억8800만 원입니다.

다만 이를 제어할 명확한 규정이 없어 행정당국도 제동을 걸기 어려운 상황이며, 조합 측은 조합원 다수의 동의를 거쳐 이뤄진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현장 전경. 현대건설 제공

참고기사 :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729/13209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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